명의 당뇨발 천동일 교수 프로필

오늘은 당뇨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과 당뇨발 명의 천동일 교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발 정의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당뇨 환자의 발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신경 손상, 발 모양의 변형, 굳은살, 발톱이나 피부의 변화, 궤양, 감염, 혈액 순환 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질환이 진행되면 작은 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궤양으로 번지며, 심하면 혈류가 막혀 발이 까맣게 괴사하기도 합니다.


원인

당뇨병을 오래 앓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고, 치유 능력도 약해져 작은 상처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유병 기간이 긴 경우 ▲혈당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흡연 습관이 있는 경우 발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실제로 당뇨발은 발톱 손질이나 꼭 끼는 신발,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 등 아주 사소한 원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이상 감각입니다.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태가 진행되면 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듯한 감각, 발에 뭔가 붙어 있는 듯한 이물감이 동반되며, 통증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이 심하게 손상되면 발의 감각이 무뎌져 상처가 나거나 고름이 차도 아픔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가 악화될 때까지 본인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이 자주 붓고,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고 쉽게 상처가 생깁니다.

운동 신경이 손상되면 발가락 근육이 약해져 망치족, 갈퀴족 같은 변형이 생기기도 하고, 자율신경 장애로 인해 발이 건조하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발끝이 차고 시리며 심하면 검게 괴사합니다.


진단

발에 붉은 반점이나 변색, 수포, 궤양 같은 작은 변화가 있어도 무심히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핀 테스트, 소리굽쇠 검사 같은 감각 검사와 X선, 뼈 스캔, 피부 산소포화도 측정, 혈관 초음파, 혈관 조영술 등이 활용됩니다.


치료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상처 부위에 드레싱을 하거나 혈관 확장제, 성장인자(EGF), 고압산소 치료 등을 통해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 수술적 치료: 감염되거나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는 변연 절제술, 큰 상처를 피부 이식이나 피판술로 재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절단이 불가피했던 경우도 최근에는 혈관 재건술 덕분에 발을 살리는 치료가 늘고 있습니다.

경과

당뇨 환자의 발은 사소한 상처도 궤양이나 괴사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발 근육이 약해져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뼈가 부서지기도 하고, 혈액순환 장애로 별다른 외상 없이 발가락이 괴사하기도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예방과 관리

당뇨발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혈당 관리 – 꾸준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2. 매일 발 관찰 – 발톱, 피부 색, 상처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거울이나 가족 도움을 받습니다.
  3. 발 청결 유지 – 미지근한 물로 씻고, 잘 말린 뒤 특히 발가락 사이가 젖어 있지 않도록 합니다.
  4. 보습 – 발등과 발바닥은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막습니다.
  5. 발톱 관리 – 발톱은 일자로 깎고, 변형된 발톱은 전문가에게 치료받습니다.
  6. 항상 신발·양말 착용 – 실내에서도 맨발을 피하고, 발에 무리가 없는 신발을 착용합니다.
  7. 온도 관리 – 뜨거운 물, 난방기, 얼음찜질 등으로 인한 화상·동상을 피합니다.
  8. 혈액순환 개선 – 발 운동, 다리 꼬지 않기, 금연 등을 실천합니다.
  9. 적절한 운동 – 의사와 상담 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합니다.
  10. 정기검진 – 최소 1년에 한 번 전문의에게 발 검사를 받습니다.

다음은 당뇨발 명의로 알려진 천동일교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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