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 새로운 사업 도전한다

노현정 남편 정대선, 이번엔 상조 사업 도전…HN상조 대표로 새 출발

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다소 의외의 분야입니다. 바로 상조 사업인데요. 건설과 IT 사업을 거쳐 이번에는 장례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대선, HN상조 대표이사 맡는다

정대선 사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는 ‘HN상조’입니다.

HN상조는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부미빌딩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정대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세규 운영총괄 대표, 전민찬 사업총괄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특히 HN상조는 기존 선불식 상조와 달리 장례가 실제 발생했을 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상조 전문회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대선 사장은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 중소업체와 함께하는 플랫폼형 사업 모델입니다.

기존 지역 장례식장과 중소 장례용품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인데요.

본사는 마케팅과 자금 관리, 품질 표준화, IT 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하고 실제 장례 현장 서비스는 지역 업체들이 맡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보다 체계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상조부터 프리미엄 실버케어까지

HN상조는 일반 고객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도 나섭니다.

범현대 기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과 각종 협회, 단체의 임직원 및 가족을 위한 기업상조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프리미엄 실버케어와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장례 절차를 대행하는 회사에서 벗어나 노후 준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이른바 ‘웰다잉 파트너’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노현정아나운서

정대선은 누구? 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입니다.

2006년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후 2008년 IT 기업 유씨테크를 인수하면서 경영 활동을 시작했고, 회사 이름을 현대BS&C로 변경하며 건설과 I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2021년에는 사명을 HN으로 변경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난 등이 겹치면서 2023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2024년 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에 약 150억 원에 매각되면서 경영권이 넘어갔습니다.

이번 HN상조 설립은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다시 한번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장례 서비스뿐 아니라 실버케어와 웰다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후불상조는 장례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조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HN상조가 지역 업체와의 협력, 기업상조, 디지털 서비스, 실버케어를 어떻게 연결해 나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새롭게 선택한 상조 사업. 과거 건설과 IT 분야에서 사업을 펼쳤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만합니다.

정미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