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24일, 서울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19세가 되는 2006년생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제휴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 및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신청은 오는 4월 6일부터 시작된다. 이 패스는 청년들이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제도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제휴 예매처를 통해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 기간은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이용할 예매처에서 회원 가입 후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급 여부와 지원 금액은 누리집의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5월 31일까지 발급받은 패스를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으며, 미사용자의 지원금은 환수될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발레단을 포함한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위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극단의 ‘만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 및 ‘뉴 오리진’, 국립정동극장의 ‘적벽’, 국립현대무용단의 ‘인잇: 보이지 않는 것’ 등이 있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참여 기관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과 인스타그램(@youthpass19),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리집에서는 주요 공연 및 전시, 행사 소식, FAQ, 개인별 패스 발급 현황 및 잔여 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과 공연을 관람했던 경험이 잊히지 않으며, 기회가 된다면 청년들과 함께 다시 관람하고 싶다”고 전하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일상을 더 다채롭게 채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염미정 기자